이른 새벽녁의 수덕사 3/3


사천왕문을 지나 일주문으로 향하는 길 우측으로 환희대란 이정표가 보인다.


일엽스님이 출가당시 머리를 깍았다는 견성암. 지금은 환희대로 불린다.
일엽스님은 출가전 여성운동을 하던 신여성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로 잘 알려진 나혜석과 친구지간으로 알려져 있다.
나혜석은 이혼 후 친구가 있는 수덕사 입구의 수덕여관에 몇년간 머물기도 했고...



환희대와 원통보전 사이의 원두막.



다른 방향에서 찍은 환희대.





계단을 올라가 원통보전이 있는 마당으로 들어선다.









올라왔던 금강문을 다시 지나서...






해방전 당시 여류화가로 유명세를 떨치던 나혜석이 머물던 수덕여관을 찾아와 교류했다던 이응로 화백.
후에 그는 이 수덕여관의 실제 주인이 되었고 현재의 새로 복원한 수덕여관 또한 이응로에 대한 얘기로 장식되어 있다.
수덕여관에 머물던 이후의 행적이 묘연하던 나혜석은 서울 어디 시립병원에서 행려병자로 무연고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니 이 수덕여관은
많은 사연을 간직한 곳이다.



수덕여관 뒷켠의 무심한 듯한 미소를 짓고 서 있는 꼬마숙녀상.
부인과 같이 살던 이응로 화백은 한참이나 어린 처자와 외국으로 홀연히 떠나 버렸다나..




지나온 일주문을 바라보며 나도 수덕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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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 수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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